국민연금, 중기자산배분안 확정

국민연금의 향후 5년 자산 운용 방향을 결정하는 중기자산배분안이 오는 28일 확정될 예정이다. 최근 코스피 급등으로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이 목표치를 크게 초과하면서, 향후 리밸런싱 규모와 속도가 국내 증시 수급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중기자산배분안 최종 확정 예정
보건복지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를 열고 2027~2031년 중기자산배분안 수립 현황을 중간 보고했다.
최종안은 오는 28일 기금운용위원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 향후 5년 자산군별 목표 비중 결정
- 국내·해외주식 및 채권 운용 방향 설정
- 대체투자 비중 및 전략 포함
- 내년도 자산군별 목표 비중 기준 마련
이례적인 두 차례 기금위 개최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이달 두 차례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당초 중기자산배분안 논의는 지난달 예정됐지만, 국민연금의 전략적 환 헤지 관련 논의가 이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주식 비중 목표 크게 초과
시장 관심은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비중 조정 여부에 집중되고 있다.
국민연금의 올해 국내주식 목표 비중은 14.9%다. 전술적자산배분 허용범위 2%포인트와 전략적 허용범위 3%포인트를 포함하면 최대 19.9%까지 보유할 수 있다.
- 기본 목표 비중: 14.9%
- 전략적 허용범위 상단: 17.9%
- 최대 허용 가능 비중: 19.9%
하지만 최근 반도체주 중심의 코스피 급등으로 국민연금의 실제 국내주식 비중은 27%를 웃도는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스피 랠리와 리밸런싱 유예 영향
올해 초 국민연금이 기계적 리밸런싱을 한시적으로 유예한 점도 국내주식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주식 평가액이 빠르게 증가했음에도 즉각적인 매도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목표 비중과 실제 보유 비중 간 차이가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매도 압력 규모에 시장 촉각
이달 말 기금위 결정에 따라 국민연금의 국내주식 매도 압력이 달라질 전망이다.
- 현행 목표 비중 유지 시 대규모 매도 가능성
- 시장에서는 100조원 이상 매도 압력 가능성 제기
- 목표 비중 상향 시 단기 수급 부담 완화 가능
- 허용범위 확대 여부도 주요 변수
국민연금의 고민 깊어져
국민연금은 자산 쏠림 위험과 추가 수익 기회 사이에서 균형을 고민하고 있다.
국내주식 비중을 높게 유지할 경우 특정 자산군 집중 위험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커진다. 반면 최근 기업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속에서 성급한 매도는 추가 상승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한다.
하반기 코스피 수급 핵심 변수 부상
시장에서는 국민연금의 리밸런싱 방향이 하반기 코스피 수급과 투자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 국내 증시 수급 안정 여부 영향
- 기관 투자심리 변화 가능성
- 반도체 및 대형주 수급 변수 작용
- 국민연금 매매 방향에 시장 관심 집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