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관찰대상국 발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선진국(DM) 지수 관찰대상국 발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 가능성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외환·자본시장 제도 개선을 추진하며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한국 증시, 여전히 MSCI 신흥국 분류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국(DM), 신흥국(EM), 프런티어(FM) 시장으로 구분한다. 한국은 1992년 MSCI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이후 현재까지 신흥국으로 분류되고 있다.
- MSCI는 시장 규모보다 시장 접근성을 중요하게 평가
- S&P·FTSE는 이미 한국을 선진국으로 분류
- MSCI는 외국인 투자 접근성 부족 등을 이유로 선진국 편입 보류
특히 외환시장 구조, 거래 편의성, 공매도 제도, 영문 공시 부족 등이 대표적인 미충족 요인으로 꼽혀 왔다.
정부, MSCI 선진국 편입 위한 로드맵 추진
정부는 지난 1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로드맵’을 발표하며 구체적인 제도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 외환시장 선진화
- 글로벌 표준 증권결제 체계 구축
- 외국인 계좌개설 절차 간소화
- 공매도 제도 개선
- 영문 공시 확대
- 현물이체·장외거래 규제 완화
- 선진 배당 절차 정착
- 투자상품 접근성 확대
최근 시행된 외국인 주식 통합계좌 가이드라인 역시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거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MSCI 회장 “아직 선진국 수준 접근성 부족”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최근 서울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국 정부의 자본시장 정책 방향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거래 접근성과 유동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선진국 시장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 외국인 투자 접근성 개선 필요
- 거래 편의성과 유동성 확대 요구
- 글로벌 투자자 체감 개선 중요
선진국 지수 편입 시 기대 효과
시장에서는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현실화될 경우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와 증시 안정성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약 6조원 규모의 순유입 가능성 전망
- 장기 투자자금 유입 확대 기대
- 증시 변동성 완화 가능성
- 한국 증시의 글로벌 위상 강화
전문가들은 한국이 선진국 지수로 편입될 경우 신흥국 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활용되던 한국 주식 선물 비중이 줄어들고, 보다 안정적인 글로벌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하고 있다.
6월 관찰대상국 지정 여부가 핵심
MSCI는 오는 6월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첫 단계인 관찰대상국(Watch List)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이 관찰대상국에 포함되면 최소 1년 이상의 평가 기간을 거친 뒤 최종 선진국 지수 편입 여부가 결정된다. 정부는 MSCI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 개선 상황을 점검하고, 해외 투자자 대상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